:: 보기로 결정한 것 ::
1. 7인의 여변호사 - 사건 해결이 좀 시시하긴 해도 재밌다. 1을 다시 봐도 그런 생각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샤쿠 유미코는 저번 시리즈보다 훨씬 감이 좋다.
음.. 이런 사람이라면 좋다. 비호감이었지만, 자꾸 볼수록 무언가 변화가 있는 사람.
2. 경시청 수사1과 9계 - 형사물이라서 봤던 드라마. 보다보니 이놋치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된 드라마. 시즌 1부터도 호평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악평도 없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드라마지만 난 여기 출연진의 캐릭터가 참 마음에 든다.
3. 고쿠센 - 원래 보던 것이기도 하고, 나카마 유키에가 나오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 사부로 도련님이 나온다. 아.. 그런데 노랑머리에 뭔가 가벼워 보여 실망이야....내용도 그저 그렇고..
그렇지만 하나 건진 것이 있다.
나카마 유키에의 액션이 좋아졌다. 너무도 어설펐던 지난 두 분기랑 달리 - 그렇다고 액션이 좋다는 건 아니다. 여전히 형편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나아졌다. 무술 감독을 썼을까? - 액션이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달리기는 여전히 어설프다. 일본 여배우들 대체로 달리기 폼은 좋던데, 우리 나카마 유키에는 안 그런가보다.
4. 너 범인 아니지 - 오,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이 거부할 수 없는 포스.
트릭의 주인공 커플이 전문분야로 진출한 듯한 인물 관계.
드라마의 반은 캐릭터인 것인가, 정녕.
5. 루키즈 - 우선. 나카오 아키요시, 키리타니 켄타, 그 다음으로 이치하라 하야토, 코이데 케이스케, 그리고 사토 류타.
이 배우들을 어쩌란 말이냐 도대체.
극속 인물 자체가 되어 말하고, 생각하고, 걷는 사람들.
고쿠센이랑 같은 시간대에 한다고? 헐~ 나야 별 관계없이 두 개 다 볼 것이지만, 고쿠센 위험하지 않을까.
주간 마키요코와 함께 한 회를 두 세 번씩 돌려보는 드라마. 현재(2008.04.28)로는 최고.
배우들의 대사와 행동의 타이밍이 어쩌면 이렇게도 잘 맞냐? 하나도 어색하지 않아.
그렇게 뛰어나게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이치하라 하야토 연기가 제일 딸린다. 넌 놀라는 연기를 좀 더 자연스럽게 연습해야겠더라. 캐릭터랑 맞지 않게 경망스러워보여.
6. 절대그이 - 하, 하, 하. 깜찍한 것들. 아이부 사키, 정말 귀엽구나. 연기는 별 변함이 없지만, 이 역할에는 딱이다. 그리고, 크로노스 헤븐사, 너무 웃긴다. 뭐.. 이런.
7. 호카벤 - 우울한 것들 같으니라고. 1화를 보면서 현실이 짜증나고 신참이 짜증나서 그만 보고 싶었지만, 이제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진지하다 못해 무겁다 무거워.
<08.05.14> 다 끝난 뒤에 몰아서 봐야겠다. 우울한 걸 챙겨볼 정도로 인생이 우울하진 않아. 아직까진.
8. 주간 마키요코 - 제목이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인공 배우 이름이 마키요코다. 이거 되게 독특하고, 되게 재밌다. 이번 분기의 숨은 보석이 될 것인가...
9. 퍼즐 - 숫자가 점점 늘어간다. 이러다가, 일 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퍼즐. 재미있구나. 이시하라 사토미, 좋지도 싫지도 않았고, 연기도 잘하는 지 못하는 지 모르겠더니, 잘 하는구나. 혹시 이게 본성아닐까. 아, 원래 말이 좀 빨랐던가..?
천성이 착한 천사같은 역만 맡더니 (단편극은 제외하고), 이런 역도 맡을 줄 알고, 연기변신이라고 하지만, 하나도 어색하지 않아서 별로 놀랍지도 않다.
키무랴 료. 얘는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주연급이 되지 못하는 걸까? 뭐가 부족한걸까?
이와타 사유리. 완전히 주연급으로만 커 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풀려버리는 거 아니냐 혹시...?
사족 - 나카마 유키에... 이번 분기 고쿠센을 하지 말고 퍼즐을 하지 그랬어. (캐스팅 제의가 안 들어왔을까나...) 이시하라 사토미, 너무 잘 하고 있지만, 역시 트릭식 유머에는 나카마 유키에다.. 그런 고정관념은 버릴 수가 없다. 내내 나카마 유키에가 겹쳤더랬다. 딱이다, 분명 나카마 유키에를 생각하고 각본을 쓴 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트릭 4기는 안 하려나..?
캐릭터가 사라지는 게 너무도 아쉬운 드라마.
퍼즐, 이것도 그런 드라마가 될 듯하다. 캐릭터가 계속 살아 숨쉬는 존재가 되어 줬으면.. 하는 드라마.
이 작가 천재일지도 모르겠다.
::보지않기로 결정한 것::
1. 배터리 - 미안하다, 어떻게 보려고 해봤지만, 주제곡이 Mr. Children의 Child(아, children이던가?)인 걸 보고 안 보기로 했다. 휴대폰 형사는 안 보는 거랑 마찬가지 이유지 뭐. 그 포수녀석 꽤 귀여웠는데.. 아쉽다.
2. 엽기적인 그녀 - 시.시.하.고, 처.지.고, 간.격.이. 너.무.많.다.
그래, 시시하고, 호흡이 길다. 호흡이 길어서 엽기적이지 않아. 어쩔래?
엽기적인 그녀라기보다는 <러브 제너레이션>이나 <도쿄 러브스토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나카 레나가 비호감 캐릭터가 되어 버린 점.
아니아니, 다나카 레나가 비호감이라는 게 아니라, 서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악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천성적으로 방해하는 캐릭터가 되어 버린 것 같아서 말이지.
아, 그게 엽기적이긴 하구나.
그렇지만 전지현의 막무가내라서 엽기적인 캐릭터가 좋았다.
이런 천연의 엽기 캐릭터는, 글쎄 더 두고봐야지.
일본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 아주 잘 만든 걸 제외하고는, 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은 초반을 지나면 사라진다. 우리 전지현의 엽기적인 캐릭터도 사라질 거냐?
<2008.05.04 - 보지 않기로 결정>
:: 더 봐야 알 수 있는 것 ::
1. 오센 - 아오이 유우, 무진장 이쁘게 나온다. 그렇지만 그뿐인 드라마. 더 봐야 알 수 있겠지.
<08.05.07> 이걸 보고 난 뒤, 아오이 유우가 나온 걸 죄다 다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아오이 유우도......
<08.05.14> 보긴 할 거지만, 아마도 순수한 의도로 보게 될 것 같진 않다. 뻔한 내 방식. 흠집내기..그게 목적...
2. 비서의 거울 - 난 이 여자가 싫다. (이름도 기억 안나는군) 게다가 뭐냐, 이 드라마. 설정 밀어주기냐? 그렇지만 이거, 장담컨데 끝까지 볼 가능성이 높다, 싫다 싫다 욕하면서 말이지.
3. 무리한 연애 - 생각 중이다. 아마도 볼 듯 싶긴 하지만, 어떻게 봐야 할 지는 미지수.
그냥 이거 보면서는 나는 극 중 배우에 대한 선입견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치게 게닌이 많이 나와버리니깐, 이 드라마를 만든 의도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진지하게 봐야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면서 보고 있다.
진지하게 본다면 괜찮은 드라마지만, 놀아나는 것 같아서 싫은 느낌이 든다.
선입견과 줏대가 충돌하는 중이다.
<08.05.14> 오늘까지도 잘 보고 있다. 이거 참 괜찮은 스토리다. 보면서 이 생각 저 생각 많이도 한다.
4. 스미레 16세 - 뭐...이런 드라마가.. 일본은 도대체 드라마란 걸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 걸까? 현실 따위 아무런 관계도 없냐? 이거 혹시 초딩용 드라마일까?
눈을 뜰 줄 모르는 아저씨.. 너무 기가 막혀서 웃음 밖에는 안 나온다.
그렇지만 이걸 보게 될 가능성은 아주 높다.
5. 도쿄 고스트 트립 - 이 아이들은 파워레인저 출연진인가!? 1화를 보고 액션이 좀 많은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아~ 뒤로 갈수록 액션이 사라지는구나. 난 혹시 액션 매니아?
그건 그렇고, 어디에서 이렇게 길다란 애들을 구해온 걸까?
그리고, 키리야마, 너 그 키리야마냐? 얼핏 야마삐같구나. 목소리도 좋고, 이런 귀여운 캐릭터에 딱이었구나.
너도 돈이 좋으냐? 응, 나도 좋아. 심리테스트를 하면 숨은 돈 매니아가 나온다지? 갑자기 기대주로 올랐다. 키리야마 렌.
<08.05.06> 갈수록 시시하고 유치해지는구나. 볼런지 어쩔런지...
<08.05.14> 그래도 보고 있다. 끊을 수 없는 드라마지, 이런 건.. 그래 내가 뭘 끊는 걸 잘 못하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