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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기 1이라고, 했지만,
2는 과연 언제 쓸까요?
쓸 거리나 있을까요?
아래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현재 어쨌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보고 있는 드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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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
   화요일: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세레브와 빈곤타로, 오 마이 걸
   수요일: 파트너 7
   목요일: 꿈을 이뤄주는 코끼리, 바람의 정원, 소아구명
   금요일: 록뽄기 호스트(키라키라), 맨돌, 유성의 인연, 샐러리맨 킨타로
   토요일: 룸 오브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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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지난 주에 드디어 룸 오브 킹은 보기 시작 했지만,
블러디 먼데이와 톤슈어, 스캔들은 이번 분기에 나란히 보는 건 결국 포기했습니다.


드라마를 좀 많이 보다보니 뭔가 제 마음 속에서 순위가 매겨지는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그저 이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인 것 같다는 것 뿐 그 이외 결론은 없이 생뚱맞게 끝나 버리는 포스트 되겠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정말 좋은 드라마

1. 소아구명
2. 파트너
3. 꿈을 이뤄주는 코끼리
4. 바람의 정원




저는, 다른 것은 무시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식 인간 중심은 싫어하지만 사람이 사는 사회 속에서 인간이 중심에 서 있는 이야기는 참 좋아합니다.
(인간이 병 없이 살기 위해서는 동물 실험은 당연한 것이라는 과학자나 발전을 위해 자연을 허물고 거기에 인위적인 무언가를 건설하는 건 어쩔 수 없지않냐고 주장하는 정치가처럼, 이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논리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사람이 정말 싫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의 마음을 이런저런 각도에서 살펴 생각하게 해 주는 소아구명은 정말 좋은 드라마가 아닌가 합니다. 배우를 부각시켜주기 위한 괜한 설정도 없어 깔끔하고, 진솔한 인간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사람 마음 속의 이야기가 하나씩 따끈하게 풀려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사람의 이야기인 의학 드라마는 역시 연기가 되는 사람이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지 자료:  아사히 TV, http://www.tv-asahi.co.jp/kyumei/#content0)




그리고 파트너. 파트너는 부조리와 불합리에 대응하는 사람들 각자의 그 어떤 입장 앞에서도 언제나 똑바른 두 주인공의 사고방식이 모든 사건을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아, 저 정도는 관용을 베풀어줘도 되지 않나...' 하는 마음 속의 안일한 타협이 통하는 사회가 된다면 그 틀을 지키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불공평한 사회가 되어 버리고 만다는 그 올곧은 생각...

일본도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소재가 나오는 것이겠지만, 우리는 어떤가...하면서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해관계를 얽지 않고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정의로운 재판관은 없는 것일까요. 그리하여, 정의로운 근거를 들어 그렇지 않은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도 수긍할 수 있는 판결문을 낭독해 줄 사람은 없는 걸까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법률이나 헌법 상의 최고의 가치는 도대체 무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미지 자료:  아사히 TV, http://www.tv-asahi.co.jp/aibou/)




꿈을 이뤄주는 코끼리.
시청률은 정말 바닥을 기고 있지만, 살아가는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한계가 있지 않나요. 그 한계를 일종의 미션 형식으로 한 단계씩 타파하게 해 주는 인도 코끼리 신의 단순하고 명쾌한 지령을 따르다보면 자신도 음침한 부분을 날려버릴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생기는 것도 같습니다.
(이미지 자료: 요미우리TV, http://www.ytv.co.jp/yumezou/)




바람의 정원은 사실 지루하다면 지루한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한 회 한 회 보다보면 후라노에 펼쳐진 꽃밭, 풀을 가르는 바람소리, 꽃말을 외는 소년, 스산한 얼굴을 하고 있는 젊은 여자. 어쩌면 사람의 저녁은 작가가 말하는 북의 대지를 닮은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북의 대지>라는 말이 가슴에 아프게 스며듭니다.
(이미지 자료: 후지TV, http://wwwz.fujitv.co.jp/garde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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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