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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길게 쓰고자 하는 건 아니다.
본 드라마도 두 개 밖에 없고 정말 잠깐 출연했던 것이 다인지라 길게 쓸 말도 없다.
그저 짧은 장면이지만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
그것 때문일까?

<홀리랜드>와 <양키, 모교로 돌아가다>라는 두 드라마의 공통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우선은
이시가키 유마가 나온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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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이외 한 가지 더 얘기해 보라면 미야타 다이조가 나오는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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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랜드>.
예전 포스트에도 쓴 적이 있긴 하지만 지금 다시 봐도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뭐 하나 뺄 수 없을 정도로 잘 만든 드라마같다. 특히 모든 것을 함축해 놓은 오프닝과 침잠하는듯한 엔딩.
단순히 싸움박질만 한다거나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 주는 화려한 몸치장 수단으로 격투를 연출한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격투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관전의 즐거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재미가 배가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것저것 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사 하나라도 놓치기 싫을 정도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아, 나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격투기 좀 볼 줄 안다고 자랑하고 싶었던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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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양키나 야쿠자를 데려다 드라마를 찍은 듯이 이시가키 유마라는 주연배우만 아니었더라면 리얼다큐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사실감이 넘쳐서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영화 <죽거나 나쁘거나>와 같다는 생각도 든다.
심야드라마의 장점을 살려 시청률이 낮다고 스토리 진행과는 관계없이 급하게 끝내버리는 일 없이 이야기는 상당히 충실하게 기승전결을 따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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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검도 기술을 쓰는 마지막 대련상대 타카를 연기했던 사람이 바로 미야타 다이조다.
검도? 모르기 때문에 얼마나 잘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대사라던가 저렇게 목검을 들고 서 있는 자세가 멋졌던 배우였다. (근육까진 아니어도 저 팔에 힘줄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그랬기 때문에 <양키 모교로 돌아가다>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겠지.

주연은 아니더라도 자주 보게 될 줄 알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전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뭐, 세상은 입맛대로 되는 게 아니니깐.



Posted by 레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