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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진짜일까? 생각했는데,
진짜였다.

아무리 일부분이라고 해도 심야드라마 용 문장치고는 너무 섬세하다 했더니 역시 실존작가의 작품이었구나.

그래서 이 드라마를 1화부터 다시 보고 있다.


이 시간대에 하는 드라마는 어쩌면 모두 자체평가 수작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저번 분기에는 뭘 방송했는지 모르겠지만, 지지난 분기에던가 방송했던 시오리와 시미코의 괴기사건부도 드라마는 안드로메다도 그런 안드로메다가 없는 황당함의 극치를 보여주었지만 그런 모든 것을 인정하고 드라마를 보면 상당히 괜찮은 드라마이다. 원작 만화와 비교하면서 어떤 것이 잘 표현되었고, 어떤 점이 아쉬우며, 또 어떤 부분은 원작보다 더 원작같았는지 찾는 재미가 있었다.
(찾아보니, 시오리와 시미코 말고도 내가 재밌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퀴즈쇼와 꿈을 이뤄주는 코끼리도 NTV 심야드라마(토, 목)였다. 그리고 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상당히 특이했던 톤슈어. NTV 심야드라마, 앞으로 반드시 챙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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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후보에까지 올랐다는 설정의 아버지가 쓴 소설은 단 한 편도 그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자전적 소설을 경멸했다는 아버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작가의 소설을 빌어 자신의 삶의 단편을 딸들에게 전하려 하고 있다.
그런 사실이 이 드라마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어떤 식으로 죽음의 미스테리를 풀 실마리가 될 지, 전체 줄거리와는 어떻게 연결될 지 궁금하다.

드라마 속 소설이 아름다워서 결말이 상대적으로 실망스럽게 느껴지진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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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