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키우는 딸은 츠바키.
ㅅㅏㄴㅈㅠㄹㅗ는 설정은 정이 안 가지만
성격, 목소리, 생김새가 딱 취향인 것이다.
남자도 이 정도 애교가 있어야 해.
사람이 되서 요렇게 깜찍스럽게 솔직할 수가 있나.
오! 마! 타! 세!
(아, 귀여워)
이 아저씨 귀여븐 씨리즈가 있찌.
모~리데스~
오~마~타~세~
놋테쿠~
후.타.리.데
ㅅㅏㄴㅈㅠㄹㅗ 아자씨 웨이브 파일을 찾아야 하는데 말이지.
그러고 보니 나 대학 때 선배 중에 목소리가 끝내주는 선배가 하나 있었다. 애들이 다 좋아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 중에 나도 끼어있었던가 어쨌던가. ㅋㅋㅋㅋㅋㅋ
이 방정맞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설마 엔딩이 있는 캐릭터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충격인 건, 이 성우가 1972년 생이다. 이거이거 나야 물론 아니지만 이 게임을 하는 소녀들과는 정말 현실적인 나이차이가 나잖아 이거...
사실 츠바키 이러면 뭔가 무녀 이미지가 강하지만..
츠바키 ㅅㅏㄴㅈㅠㄹㅗ 땜시...
ㅎㅎㅎㅎㅎ
전혀 관계없음.
사실 얼마전 끝낸 진 엔딩은 너무 힘들어서 에디터를 왕창 써가면서 플레이를 했더랬다.
(돈, 스트레스, 친밀도)
이놈의 친밀도가 뭔지. 아주 미치는 줄 알았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툭하면 삐지는 히로코는 그냥 내팽개쳐 버렸다.
구슬이 시커멓고 사혼의 구슬도 아닌 것이 박살나기 직전이다.
미치루는 켄이치 (공략이 아니라 오로지 지력을 목적으로) 때문에 친하게 지내던 것을 끝내 못 버려서 지금도 친구.
미치루 이 녀석은 성격은 시원시원한 주제에 은근 꼰대같은 구석이 있어서 원인을 모르게 사람 꽤나 피곤하게 하는 녀석이다.
그래서 켄이치랑 친하게 됬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언제 츠바키가 니하고 사귀자 하던?
분명 첫 데이트 비스무리할 때 거절했지?
그런데도 지 혼자 마음 정리 못하고 끙끙댔는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넘이랑 있는 걸 봤다면서 연인관계를 끝내자고 하더라.
아, 정말 웃기지도 않아.
그러니깐 츠바키는 너랑은 사귄 적 없다고요...
이번에는 에디터 없이 해보겠노라고
좀 강한 인상의 딸래미를 하나 만들어 키우던 중.
화이트 데이 이벤트
어라....사귀기로 한 뒤인데에도 그동안 관리를 좀 안 해줬더니
그냥 사무실 친구라고 그러네..
아저씨...아저씨가 먼저 사귀자고 해놓고 그런 식으로 친구라 하면 우리 딸 상처받아요.
(그러나 먼저 찝적인 건 츠바키란 걸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가만히 있는데 먼저 다가오진 않았지)
그나마 넌 조금 더 좋은 거라고 말해줘서 다행이었네요.
그러나...
결정적으로 ㅇㅏ쓰ㅂㅏㄹ 두 번째 지문(그렇다.. ㅇㅏ쓰ㅂㅏㄹ은 더 이상 이벤트 선택지가 아니라 지문이다..)에 대답을 뭘 눌렀는지 기억이 안나서..
일단 저장하고 조심스럽게 껐다.
비둘기랑 얘기를 하는 걸 보고 얼떨결에 무시라는 쪽을 누른 것 같애, 아무래도.
그게 본심이라..어쩌면 무심결에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
저장 파일을 보니 무려 1년 반 전이다.
지금까지 싸운 공이 아까워 이대로 포기하진 못하겠는데.. 어쩌나...
이러다가 다시 덥썩 집어들 수도 있지만 어쨌뜬 이로써 당분간 ㅍㅡㅁㅔ는 안녕이다.
일해야 해.. 아마도 9월 말까지 계속.
아, 그리고..
문자를 못 본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핸드폰을 안 사주니 너무너무 좋다.
엄마 선에서 딱 잘라 거절할 수 있어..
말이 ㅍㅡㄹㅣㄴㅅㅔㅅㅡ 메이커지,
ㅍㅡㄹㅣㄴㅅㅔㅅㅡ 따위 아무도 관심없어.
이벤트가 많고 플레이 시간이 길다고 불평했는데...
이렇게 하면 할수록 이왕 이렇게 나가는 거였으면 이벤트가 좀 더 세세하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플러스판 내놓으려나.
원츄원츄 ♥♥♥
이것도 ㅅㅣㅁㅈㅡ처럼 이벤트 확장팩 있었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