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를 처음 본 건 H2 였지만 인상에 남았던 건 그 이후에 나온 특별 드라마 <이어진 내일>이었다.
당시 내가 뭘 잘 몰랐기 때문이었겠지만 스페셜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람은 주연급으로 막 띄워주려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연기는 정말 잘 하는 것 같지만 뭔가 외모가 너무 찐하고 강렬한 것이 한마디로 준수하고 매끈한 외모가 아니라 주연으로는 좀 그렇지 않나란 생각이 컸다.
그리고 다시 보게 된 것이
이번 분기의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 4화에 등장한 배우.
딱히 이렇다 저렇다 생각할 거리도 없을 정도로 사카구치 켄지가 나오는 드라마는 별로 본 것도 없지만 연기를 잘 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저 스페셜 드라마에서 느꼈던대로 이 친구 연기 끝발이 장난이 아니어서 뭐랄까..사카구치 켄지가 연기빨로는 한참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지금 보고 있긴 하지만 이거 뭔가 드라마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인 <윤회의 비>에도 얼굴이 보인다.
드라마는 보기 싫은데. 이 자식 연기하는 건 봐야겠고.
아, 나 이넘 너무 좋다.
정말 홀딱 넘어갈 정도로 연기 잘 하는구나.
나왔던 드라마를 좀 찾아보니.
어쩌면 그렇게도 앞으로도 별로 볼 일이 없는 것만 골라서 나왔을까.
그래서 몰랐구나.
주연이든 조연이든 비중있는 역으로 자주 좀 봅시다요.


